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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의 정체성 모색, 그 끝이 없는 작업
양건열 (미학박사)
한국 현대미술에 주어진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한국적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관한 것을 들 수 있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 동안 다양한 조형 어법적인 방법론과 이념적인 주장들이 제기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담론임에 틀림없다.
한국의 미술은 외국의 미술과는 달라야 하며 무조건적으로 외국 사조의 모방과 추종에 벗어나 그것을 그린 작가의 고유한 민족적 정서가 스며들어야 한다는 일반적인 시작된 이 같은 논지는 상당히 오랜 기간 한국 미술에서 이론적으로나 작품 제작에 있어서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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